■ 진행 : 이여진 앵커, 장원석 앵커
■ 출연 : 최수영 정치평론가,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PLUS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국 상황 최수영 정치평론가,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국민의힘 대선판이 주말 사이에 요동쳤습니다.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서 어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. 대선 딱 5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판단하십니까?
[박원석]
국민의힘이 경선 등록이 시작이 됐는데 경선 후보 등록도 시작하기 전에 유력 후보 두 사람이 중도에 경선 혹은 대선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사실 국민의힘의 경선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봐야겠죠. 그런데 이게 국민의힘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있습니다.
경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당 내부에서 한덕수 추대론이 나왔습니다. 한덕수 후보가 사실상 국민의힘의 경선 트랙에 들어올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추대론이 나왔다는 것은 지금 현재 출마해 있는 후보들로는 안 된다. 이런 일종의 패배주의인 데다가 자당의 후보들을 굉장히 왜소하게 만드는, 그런 일종의 뭐랄까요, 자책골이 아닐 수 없거든요.
그런 상황에 대단히 실망을 아마 일부 후보는 했을 거고,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 그게 직접적으로 대선 출마 포기로 표출됐고 유승민 전 대표는 이전부터 경선룰에 대해서 계속 문제 제기를 해 왔습니다. 이번에 대통령 파면과 같은 중대 사태를 맞아서 민심 그대로 경선을 치러야 확장성이나 경쟁력이 있는데 또다시 당원 50%, 또 국민 50% 과거와 같은 룰로 치렀을 때 결국 편향돼 있는 당심의 가치를 우려한다. 그래서 고심 끝에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두 분의 차이점도 있지만 공통점은 중도로의 확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후보입니다.
그 두 후보가 빠짐으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의 경선 전체가 더 헐거워진 데다가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더 커질 그런 가능성마저 생겨났어요. 국민의힘으로서는 일종의 경선 시작 단계에서부터 상당한 위기 상황이 조성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.
당 지도부에서도 그런 위기의식을 느껴서 당내 일각에서는 한덕수 총리 추대의 공식적인 서명 해서 기자회견 이런 걸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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